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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놀자!

세계여행ㅣ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나라 베스트 3(완전 주관적임)

by 곰곰하이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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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여행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고 있는데 지금까지 7개 나라(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태국, 호주) 18개 도시를 다니면서 부모님과 다시 오고 싶었던 도시를 뽑아봤다. (완전 주관적인 선택이니 다른 곳은 별로라는 것이 아님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는 신들의 휴양지라는 별명처럼 지역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누사두아나 꾸따, 짱구 지역은 비치에서 수영을 하거나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선베드에 누워 바다바람을 만날 수도 있다.

우붓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뜨갈랑랑 논뷰는 환상적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점점 관광지화 되어 자연의 미가 훼손되어진다는 것이다.

발리에 가서 부모님이 생각났던 가장 큰 이유는 음식이다. 솔직히 발리에서 먹는 한식은 맛이 없다. 현지음식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사테, 아사이볼, 씨푸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다.
꾸따와 우붓에 맛집이 많고 블로그나 유튭을 보고 가도 믿을 만한 맛이다. 어느 음식점이든 파리가 많으니 파리가 올땐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양초를 갖다주신다.

개인적인 이유 하나는 외삼촌이 발리에 거주하고 계셔서 더 함께 오고 싶었다. 아낌없이 챙겨주시고 맘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2. 베트남 나트랑
나트랑은 다낭과 함께 휴양지 양대산맥이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서 경기도 다낭시, 나트랑시 라는 별칭까지 있는 곳이다.
나트랑은 작은 지역이어서 부모님과 안전하게 다니기 편하고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선택을 했다.

담시장, 나트랑 비치, 포나가르 사원, 혼총곶 등 그랩을 타고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나트랑은 왜 동양의 하와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름답기는 하다. ㅋㅋ
그리고 많이 걷지 않고 다닐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이유 음식!! 나트랑은 정말 맛집이  많다. 현지음식 쌀국수 종류도 다양하고(뚝배기 쌀국수, 오징어튀김 쌀국수 등) 그외 씨푸드, 다양한 채소와 고기가 들어 있는 쫄깃한 랩, 후식 커피와 디저트까지 정말 완벽하다.
배불리 먹어도 3만원이면 된다. 아 행복함 ㅋㅋㅋ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위한 마사지~ 발마시지부터 전신까지 다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었다.

3. 싱가포르
우리나라도 선진국이지만 또 다른 선진국인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깨끗하고, 비행기 시간도 길지 않아 좋다.
대신 숙소비용이 조금 높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가성비 있게 다녀올 수 있어 좋다. (3박4일이면 싱가포르 다 돌 수 있다.)

작은 나라이지만 볼거리는 확실한 곳!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눈이 쉬지 못한다. 쥬얼창이가 시작이다.
센토사섬, 쇼핑몰 천국인 오차드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솔직히 식물원을 굳이 왜가나 했는데 꼭 가야한다 너무 멋있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슈퍼트리쇼, MBS, 멀라이언파크 등 정말 볼거리가 많아서 심심할 새가 없다.

음식도 좋다.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더 비싸다. 칠리크랩, 새우국수, 바쿠테는 정말 우리 입맛이 잘 맞다. 부모님들도 좋아할 맛이다.

가장 좋은 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싱가포르는 택시비가 아주 비싸서 택시를 타기엔 조금 부담이 된다. 대신 지하철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신용카드는 거의 다 된다. (어린이들만 어린이용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인도네시아 발리(7시간 정도), 베트남 나트랑(5시간 정도), 싱가포르(6시간 정도)까지 비행기 시간도 그리 길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음식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곳을 뽑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적당한가 봤다.
조만간 꼭 부모님 모시고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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