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세상이 돌아왔다. 온통 벚꽃이 만발해서 어딜가도 이쁨이 뿜뿜이다. 특히나 여의도 벚꽃길 윤중로는 말할것도 없다.
국회의사당 옆쪽을 따라 쭉 걸으면 아름다운 벚꽃길이 나온다. 그 길고 긴 벚꽃길을 걷기 전에 국회 의사당 건너편에 맛집이 많은데 그곳을 들러 배를 채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찐 맛집 일미집이 있다.
주일에 지나다니면서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왜 했나 싶다.
사람이 드문 드문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잠시 지나니 홀에 꽉 찬다. 괜한 고민이었다.
들어와서 메뉴를 보는데 보통 감자탕 집엔 일인 메뉴다 뼈해장국인데 이 곳은 감자탕 백반이다. 재밌는 이름이네 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다.
감자탕 백반 보통은 만원, 특은 만 이천원이다.
밥과 반찬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미니 깍두기 ㅋㅋ 반찬부터 맘에 들었다. 그리고 나온 앞접시. 아주 커서 또 한번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감자탕 백반의 주인공!! 왜 감자탕 백반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는 커다란 감자 반알과 우거지가 없는 맑은 국물이 눈에 띄었다.
우왓!! 국물은 엄청 깔끔하고 고기는 입안에서 사라진다. 감자는 정말 담백하니 맛있다.
특처럼 보이지만 보통이다. 고기양도 많다.
우리가 보통 감자탕 집에서 먹는 뼈해장국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얼큰하지 않은 맛에 비리지도 않고 맛이 깔끔하다.
이 맛집을 이제야 왔다니 ㅠㅠ
안타까운 소식은 주중에만 오픈한다는 것!
주일에는 쉬신다고 ㅠㅠ 아쉽다.
벚꽃 보러 가기 전 배를 든든하게 하기 좋은 맛집, 아직은 쌀랑한 찬바람을 든든하게 막아줄 좋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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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감자탕일미집 여의도 · 영등포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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