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은 매일 시끄럽다. 특히 내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광화문은 더 시끄럽다. 따스한 햇살 맞으며 걷는 광화문 종로거리는 늘 행복했는데 ㅠㅠ 광화문 갈까하다가도 잠시 머뭇거렸었다. 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나간 광화문은 다행히도 그리 크게 시끄럽지 않았다. 걷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고 아직 밤은 공기가 차가웠다. 그래서 따땃한 음식을 찾다 발견한 내 최애 음식 수제비!! 얏호~
고민 1도 안하고 바로 들어갔다. 손님이 꽤 있었고 2층자리로 이동할 뻔했는데 마침 1층 손님이 나가셔서 1층에 자리잡았다.
주방이 훤히 잘보여 믿을 수 있다. 어르신의 손맛 기대된다. ㅋㅋ
메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더 믿음이 간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 가득하다. 후훗
늦은시간이어서인지 제육은 솔드아웃. 오징어 덮밥과 수제비 곱배기를 주문했다. 우리 다음손님부터 오징어 덮밥도 솔드아웃이었다. 휴~
밥값이 엄청난 지금 가격인게 믿기지 않는다. 완전 착한 가격에 감사~
오징어 덮빕에 서비스 수제비가 함께 나온다. 센스짱!
수제비 곱배기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다른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고 시원하다.
오징어 덮밥은 맛있게 맵고 오징어가 잘 보인다. 넉넉히 들어 있다. ㅋㅋ 수제비 국물과도 잘 어울려서 함께 먹기 딱이다.
두꺼운 수제비라 씹는 맛이 있고 국물과 아주 찰떡이다.
광화문 자주 와야겠다. ㅋㅋ 더워지기 전에 다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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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수제비 · 종로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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