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엔 3개의동물원이 있다. 시드니 동물원, 타롱가주, 페더데일 동물원이다. 세 곳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코알라, 쿼카는 세 곳 모두 볼 수 있는 것 같다. 시드니 동물원은 야생 동물원으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 타롱가 동물원을 리뷰해본다.
타롱가주는 페리를 타고 가야 하지만 350종이 넘는 다양한 동물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더데일 동물원은 1700종이 넘는 야생 동물이 있지만 시드니 도심에서 가장 먼 동물원이다.
그래서 우리는 페리도 타고 싶고 동물 수도 적당한 타롱가 주를 선택했다. ㅋㅋ


타롱가 주를 가는 방법은
1. 서큘러키에서 F2 페리 탑승
2. 타롱가 주 역에서 하차
3. 역 입구에 타롱가 주 정문입구까지 가는 셔틀 타고 이동 또는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는 후문입구로 이동.

페리 탑승할 땐 오른 쪽 뒤에 앉으면 오페라 하우스를 맘껏 볼 수 있습니다.


타롱가 주에 내리니 버스를 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후문으로 가기로 했다.

걸어서 3,4분이면 후문 도착! 온라인으로 예매한 표를 교환하고 입장 성공!!
처음 만나게 되는 동물은 바다 동물! 오픈런으로 가서 인지 애들이 다 비몽사몽이다. ㅋㅋ 잠잠한 모습만 보고 패스.

오 드디어 쿼카를 만났다. 귀엽긴 한데 멀리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ㅠㅠ

가장 신기했던 것은 고릴라! 고릴라가 가슴 치는 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진짜 신기했다. 가슴 속이 텅빈 것 같이 엄청 신기한 소리였다.

한참을 걷고 난뒤 만난 코알라~ 자고 있는 모습도 보고 움직이는 모습도 보고~ 움직이는 모습은 너무 멀어서 눈으로만 봤다. ㅋㅋ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코알라의 컨디션이 좋아질 때를 기다려야 한다)
오전에 오픈 시간이 9시30분인데 10시 20분쯤 도착해서 4시까지 봤다. 클로징 시간은 5시이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면서 봐도 재밌었다. 중간에 힘듦이 찾아 올 때 쯤 준비해간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으면서 쉬어줬다.
동물원이 너무 넓어 식당 찾기 힘들 것 같아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해갔는데 잘 한 것 같다. ㅋㅋ
어디든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소풍 기분이 들어 좋았다.
아들이 보고 싶어해서 갔는데 내가 더 신난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