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우붓에는 찐자연을 볼 수 있다. 자연을 좋아하고 숲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너무 좋은 핫스팟이 많다. 그 중 내가 가본 곳 잊지 못할 두 곳을 소개하려 한다. 인도네시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지금 몽키 포레스트와 뜨갈랄랑 크레티아 우붓을 소개하려고 한다.
<몽키 포레스트>
몽키 포레스트는 많이들 들어봤을테고 발리로 패키지 신혼여행을 오게 되면 필수 코스라고 알고 있다.
몽키가 야생이라 조금 짖궂은 친구들도 있지만 먼저 다가가지 않고 조심히 움직이면 크게 나쁜일은 없다.
몽키 포레스트를 가기 전 고민이 된다면 입구 앞에 있는 몽키들의 모습을 보고 들어갈지 말지를 정해도 괜찮다.
우선 들어가면 티켓을 끊어야하는데 주중, 주말 가격이 다르다. 가능하다면 주중에 오는것을 권한다.
넓은 길이 펼쳐져 있고 이름대로 포레스트가 볼만하다.
몽키 포레스트에는 보통 몽키들을 보러 많이들 오지만 걸어다니다 보면 포레스트의 모습도 정말 멋있다.
안에서 지켜야 할 안전 안내문이 있다. 걱정할 필요없다. (사실 내가 들어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남편의 지인이 이 곳에서 몽키에게 물렸다고 해서 ㅠㅠ)
몽키들은 별다른 제재없이 이 곳 저 곳에 있다. 그리고 다니다 보면 사육사? 분들이 바나나 던져 주는걸 받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몽키들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숲이 눈에 들어오는데 푸르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공기도 좋아서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그 모습이 사진에 다 안담겨서 아쉬운 마음이다.
https://maps.app.goo.gl/c6zzkmnMtiLM58jb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Monkey Forest · Gianyar Regency,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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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갈랑랑 크레티아 우붓>
한창 굉장히 핫했던 크레티아 우붓에 갔다. 뜨갈랑랑을 보기 위해 어떤 곳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갔던 시기에 가장 핫해서 가보았다. 이쁘긴 하더라 ㅋㅋ
입장료는 1인 50000루피아를 내고 들어갔다. 물 포함 음식물 반입금지 ㅠㅠ 완전 별루임. 물은 냅두지 ㅠㅠ 나갈 때 다시 돌려준다. 뭐니? 쳇
안으로 들어가면 웨스턴과 오리엔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웨스턴을 선택해서 자리를 잡았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 거였는데 현지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웨스턴으로 선택했다.
뷰는 정말 좋긴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크레티아 우붓의 유명한 수영장. 사람이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진 않았다. 그리고 18세 미만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너므 아쉬웠다. ㅠㅠ
우리는 크레티아 우붓에서 식사를 하고 뜨갈랑랑 논길을 걸어보기 위해 내려갔다. (한참을 내려가야 해서 이 곳에 온다면 운동화가 좋을 듯하다. ) 그래도 다행히 날이 시원해서 걷기 좋았다.
어디에 카메라를 갖다대도 화보처럼 나오긴 한다. 초록색이라 이쁘게 나온다.
중간중간 발리 스윙, 사진 스팟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장식품들이 오히려 찐자연의 맛을 감소시켰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다.
찐자연을 맛보고 싶으면 우붓을 꼭 가보길 강력 추천!! 한다.
https://maps.app.goo.gl/K4GjkMgQ3yCMa1cm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Cretya Ubud · Gianyar Regency,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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