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이 어디든 그렇겠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볼 것이 차고 넘친다. 금문교, 기라델리 초콜렛, 케이블카, 롬바드스트리트, 페리빌딩, Pier39 등 가는 곳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오늘은 우리가 다녔던 루트대로 곳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지금 시작해보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말로만 듣던 샌프란시스코를 갔다. 친한동생이 써니베일에 살고 있어 그 친구가 안내를 해줬다. 땡큐DJ^^
<금문교>
가장 먼저 간 곳은 금문교. 날이 조금 쌀쌀하더니 안개가 많이 껴서 금문교 전체 모습을 보지 못했다. 혹시나 하고 기다려 봤지만 안개는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하면 금문교와 안개가 유명하니 두가지 모두 볼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금문교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안개낀 금문교도 멋있었다. 금문교라고 해서 다리가 금색인가 했는데 금문교라는 이름이 붙게 된 까닭은 이 다리가 세워진 곳이 바로 골드 스테이트 만이기 때문이란다. 낮엔 붉은색의 다리지만 밤이 되면 석양에 의해 진짜 금빛으로 반짝인다고 한다. 못봐서 아쉽 ㅠㅠ 금문교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걸어서 건너는 것인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 멀리서 바라보는 걸로 끝.
금문교에도 비지터센터 같은 안내해주는 곳이 있다. 기념품도 판매하고 따뜻한 음료도 판매한다.
<기라델리 초코렛>
샌프란시스코 유명한 기라델리 초코렛 가게에 갔는데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하나 먹었는데 또 먹고 싶고 다 먹어버리고 싶은 ㅋㅋㅋ 정말 맛있었다. 이 곳에서 기념품으로 많이 구매한단다.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케이블카. 줄이 정말 길었다.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렸다가 탔는데 그 날 날이 너무 추워서 조금 힘들었다. 케이블카는 언제나 재미있다. 타기 전에 아들이 티켓을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고 햐서 줬더니 티켓을 잃어버려 다시 티켓을 사게 되었고 ㅠㅠ 아 증말.. ㅋㅋㅋ 별일이 다 있네 ㅋㅋ
<롬바드 스트리트>
케이블카를 타고 간 곳은 앤츠맨 촬영지이고 인사이드아웃에도 나온 유명한 롬바드 스트리트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로 유명하다. 8개의 급커브길이어서 영화에도 종종 나온다. 영화에 나온 곳을 직접 와본 아들은 엄청 신나했다. 차가 엉금엉금 기어내려오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옆길로 걸어내려 오는데 어떤 휠체어를 탄 할머니께서 차가 가는 길로 내려 가려고 하시다가 주변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말려서 투덜거리며 다른길로 가셨다. 엄청 위험할 뻔.
<페리빌딩>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너무 추위에 떨어서인지 조금 힘들어 질때쯤 페리 빌딩에 가서 블루 보틀 라떼 한잔해서 몸을 녹였다. 완전 좋아!! ㅋㅋ
오늘 하루 우리를 안내해준 내 찐동생과도 같은 DJ 완전 고마워 ㅋㅋ
<pier39>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두워져 잘 안보이지만 pier39에 가서 물개들 소리 듣고 돌아왔다. 넘 어두워져 사진은 찍지 못했다. 우리가 너무 천천히 구경해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ㅋㅋ 금문교에서 너무 시간을 보냈나보다.
우리가 갔던 곳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혹시 이 곳 말고 또 있으면 알려주세요~ 담에 다시 갔을 때 보러 갈게요^^)
미국에 온 후 로 내가 정말 미국에 있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꼭 다시 길게 와야지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