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면 나트랑은 먹을거리는 정말 많지만, 가볼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트랑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들이다! 담시장, 혼총곳, 포나가르 사원 이곳들만 제대로 둘러봐도 나트랑은 전부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한다.
<나트랑 비치(짬흥타워)>
베트남 나트랑은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데 그래서 나트랑 비치만 가봐도 충분한 곳이다. 나트랑과 다낭 중 어디를 갈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기자기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별로인 사람은 나트랑, 관광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다낭을 추천한다.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나트랑 비치이다. 야자수 나무가 있어 더 하와이스럽다고 하는 것 같다.
나트랑 비치에서 수영하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적당한 높이의 파도와 깨끗한 바다물이 수영하기에 좋다.
이전에는 핑크타워라고 불렸는데 원래 핑크색인데 흰색으로 바꼈다. 짬흥타워는 오전에 와야 들어가 볼 수 있다.
<담시장>
호치민에 사이공 스퀘어와 벤탄시장이 있다면 나트랑엔 담시장이 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큰 버스에서 우르르 내리는 것도 볼만하다.
저렇게 큰 버스가 수십대가 있다. 주차장도 어마어마하게 넓다. 규모가 커서 많이 놀라긴 했다.
식품을 파는 곳도 있고 과일도 많이 판다. 옷, 악세사리, 가방,신발,모자 등 정말 많은 물건을 판매한다.
확실히 사이공 스퀘어와 벤탄시장보다는 다양하다. 그리고 엄청 넓다.
망고 젤리외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가격은 사이공 스퀘어와 벤탄시장보다 저렴하다.
우리는 이 곳에서 반팔티 몇장과 모자를 구매했는데 완전 만족했다.
세계의 핫스팟ㅣ베트남 호치민 여행 필수 쇼핑 코스! 사이공 스퀘어 & 벤탄시장 솔직리뷰
세계의 핫스팟ㅣ베트남 호치민 여행 필수 쇼핑 코스! 사이공 스퀘어 & 벤탄시장 솔직리뷰
베트남은 호치민 뿐만 아니라 나트랑, 다낭 등 관광지에 짝퉁 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각지에 브랜드의 공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잘 못 생산되는 제품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gomgomhy.tistory.com
<혼총곶>
혼총곶은 혼총 해변에 곶지형이다. (곶은 육지가 바다로 나와있는 지형을 말한다.) 큰바위, 작은 바위가 쭉이어진 모습이 멋있다.
입장료가 있지만 비싸지 않다. 30000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1500-600원 정도이다.
큰 바위, 작은 바위를 밟고 바다 쪽으로 나가면 더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운동화를 신고 가면 안전하게 갈 수 있다.
큰 바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큰 파도가 가끔 오는데 정말 멋있다.
나는 바다 쪽 바위까진 가지 않고 남편과 아들만 다녀왔다. 엄청 멋있었는지 한참을 보고 왔다. 바다 쪽 큰 바위로 가면 뻥 뚫려서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바위로 막힌 것이 없어 시원하단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포나가르 사원>
포나가르 사원은 민속종교와 불교를 많이 믿는 베트남에 있는 힌두교 사원이라 가볼만 하다.
9세기 경 세워진 참파 왕국의 유적지이고 다 소실되고 남아 있는 것은 단 4개 뿐이라고 한다.
1300년 동안 나트랑의 역사를 함께 했기에 방문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입장료도 혼총곶과 같은 30000동 한화 1500-600원이다.
공연도 하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진 않고 사람들이 모이면 공연을 시작한다.
올라오는 계단 쪽에 화장실이 있긴 한데 정말 급한 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