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센토사 섬은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이다. 원래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3개의 비치, 리조트 등이 있는 관광지로 정말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 오늘은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센토사 섬을 가는 방법은 버스, 택시, 지하철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다.
가장 편한 방법은 택히를 타고 가는 것이다.
가장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는 방벚은 케이블 카를 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버프론트 역에 내려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섬전체도 보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수족관도 슬쩍 지나가게 되어 섬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볼 수 있어 좋다.
우리는 케이블카 끝자락에서 내려 군사기지였던 모습을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에 들렀다.
스카이 워크는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아 무섭진 않다.
맨 끝까지 가면 탱크같은 모형과 기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개의 비치 중 가장 유명한 실로소 비치를 갔는데 우리가 갔을 때가 유조선 충돌 사고가 나서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여서 여전히 기름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조금 아쉬웠지만 빨리 회복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탄중 비치와 팔라완 비치도 갔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고 조용하니 바다멍을 즐기기엔 아주 좋았다.
생각보다 섬은 굉장히 크다. 이 곳을 다 걸어서 다닐 수는 없다. 그래서 센토사 섬 안에서 이용가능한 무료 셔틀 버스가 있다. 그냥 타고 앉아만 있어도 너무 좋다. 버스 색은 다 다르지만 모두 같은 코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길.. ㅋㅋ
우리는 하루를 온전히 센토사 섬 구경만 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지금도 바위 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그 시간이 생각난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잔잔한 파도를 보고 있는데 너무 행복했다. 또 가고 싶구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