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4월이 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덕수궁 돌담길을 다녀왔다. 아들이 잘 걸을 수 있는 4,5살 부터 둘이 데이트 했던 곳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났다. 서대문에서 시작해서 농업박물관, 쌀박물관을 관람 후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서울시립미술관 갔다가 와플 먹고 시청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보고 다시 집으로 가는 데이트 코스.
한달에 한번씩 데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돌담길 걷고 맛있는 와플집 고고!!
주문하고 바로바로 구워진 와플을 먹을 수 있어서 맛있다.
옛날에는 누텔라 초코가 발린 와플이 있었는데 그 메뉴는 사라지고 과일이나 크림치즈가 올라가있는 와플이 생겼다.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맛있는걸 어쩌누 ㅋㅋ
클래식 와플만 주문해서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다.
과일이 올라가 있는 와플은 토핑이 풍성해서 먹기가 조금 힘들긴 하다. 흘러내려서 ㅋㅋ
그래서 우리는 클래식 와플에 아이스크림 토핑을 추가해서 먹었다.
와 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맛있다. 와플이랑 엄청 잘 어울리고 와플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와플이 따뜻해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아서 다음엔 토핑추가 말고 따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배부르다고 안먹겠다던 아들은 보자마자 아이스크림한입 먹더니 맛있게 잘 먹었다. ㅋㅋㅋ
주문줄이 따로 있으니 줄을 잘 골라서야 한다. 그리고 주문하고 나면 번호표를 주니 번호에 따라 와플을 받아가면 된다.
그리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으니 꼭 찍고 다양한 맛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1층에서 주문하면 카페에선 못먹는다. 카페에서 먹고 싶으신 분들은 카페에 들어가 주문하면 된다.
https://maps.app.goo.gl/mVzEMJc41oFTsxai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덕수궁 리에제 와플 · 중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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